향교 중의 향교 교동향교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바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을 뜻한다는데
나는 늘 나중에 닥치면 알게 되는 것 같다
무지하게 ㅠ

교동향교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것이 아니다
고려시대 인종에 지어져
우리나라 유교의 시조 안향선생님이
공자상을 들여와 모셨다고 전해진다
공자님 상이 궁금했다
실물은 아니겠지만 낡은 것이
오래된 느낌을 준다.
내게 있는 것은 칼라판으로 씩씩한 느낌인데
이 상은 인자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좀 허름하나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다
교동향교 유도회장님께서 나오셔서 우리를 반겨주시고
몇 말씀 전해 주시니
따뜻하게 느껴졌다
군데군데 허름한 곳을 빨리 보수해 주기를 바란다.
여행~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