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책이 나왔다
어르신들과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한지
두 달 만에 쾌거다

"내가 글씨만 알면 책을 쓰고 싶다는" 염원을 알기에
이 사업은 반드시 해야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여러 일정이 맞아 진행이 됐다
어르신들 작가가 되다!

마음에 담아둔 얘기를 꺼내어 표현하는 작업을 했다
오늘 책의 실물을 받아보신 어르신들은
"오늘 잠은 다 잤다."
"받자마자 코끝이 찡 했다."
"너무 좋다."
"더이상 말이 필요 없다."
"수업시간에 더 잘할걸" 하신다.
저도 못 쓴 책을 쓰신 작가분들이고
한글을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니
맘껏 자랑하시라고 했다.
보람차다.
내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게
나, 너무 대단하다 ㅋ
칭찬,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