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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도 좋아~드디어

by topia 2025. 11. 28.

드디어 책이 나왔다

어르신들과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한지

두 달 만에 쾌거다

 

"내가 글씨만 알면 책을 쓰고 싶다는" 염원을 알기에

이 사업은 반드시 해야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여러 일정이 맞아 진행이 됐다

 

어르신들 작가가 되다!

마음에 담아둔 얘기를 꺼내어 표현하는 작업을 했다

 

오늘 책의 실물을 받아보신 어르신들은

"오늘 잠은 다 잤다."

"받자마자 코끝이 찡 했다."

"너무 좋다."

"더이상 말이 필요 없다."

 

"수업시간에 더 잘할걸" 하신다.

저도 못 쓴 책을 쓰신 작가분들이고

한글을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니

맘껏 자랑하시라고 했다.

 

보람차다.

내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게

나, 너무 대단하다 ㅋ

칭찬,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