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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도 좋아~빨래

by topia 2025. 10. 25.

루틴이 있다

이틀에 한번 청소기 돌리기

일주일에 한번 바닥 물걸레질

이주일에 한번 침대시트 갈기

등 등이 있지만

슬쩍 지나가도 이제는

그닥 맘쓰지 않는 성격이 되었다

홍수

그래도 비슷하게 기억나면 

반드시 한다

이정도는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아침부터 놓친 빨래를 하고 널고

돌아왔더니 이리 난리가 나서

떨어지는 곳마다 있는그릇들을

총 동원하여 받쳤다

됐다싶어 일보고 왔더니 또 이리 ....

 

이불을 버려야 겠다는 결론!ㅎ

이 이불은 화분 덮은것으로 써야겠다

 

안되는것은 안되는 채로

쓸데 없는 것은 이유가 있겠지

놓친것은 미련두지 않고

실수한것도 다음을 기약하고

 

흘러내린 물을 보니 

내 삶의 달라진 형태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물을 닦아 냈지만

내 마음은 흐르는 대로 두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