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딸이 왔다
딸이지만 성인이고
나와 별반 다를것 없는 어른이다
하여 늘 바쁘다
이런 날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머-언 사이가 되었다
필요한 시간
그나마 일찍 간단다
일정이 있어서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쓸데없는 일정을 잡았다
카페에서 차 한잔!
주문하고, 기다리느라고 시간만 낭비했다
사람이 많아서ㅠ
쓸데 없지만 쓸모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는
노력에
위로를 삼고
아이를 보낸다
곰살맞기 보다는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커준
아이에게 감사함만을 갖으려고 한다
아이의 선택이 늘 행복한 쪽으로 더 기울기만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