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 서원은
봄, 가을에 제향을 모신다
봄에는 춘향제
가을에는 추향제
지금 시즌이다

공자님께 올리는 석전대제
공양왕을 기리는 고릉제
권율장군님과 그 휘하장수의 공을 기억하는 기공사
함흥차사의 박순선생님을 기리는 용강서원
선씨문중의 오충신을 기리는 오충사
고양팔현을 기억하는 고양팔현
이런이런 귀한 제향들이 있다
석전대제에서는 술잔(작)을
65개나 쓴다
술은 세 번 올리는데
초헌, 아헌, 종헌의 순이다
이때 필요한 잔들이 이리 많다
이 자체만으로도 정성이라 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책에서만 보던 분들이나
우리에겐 늘 마음이라는 것이 있기에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그것으로 힘을 얻는것이다
춘향은 이도령의 춘향이 아닌것이다
한자 공부를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