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딸이 있다
성향은 다르나
둘 다 독립적이다
크니 거져다

알아서 할 일한다
대학도, 취직도, 여행도, 연수도
너-무 기특하고 좋지만
곰살맞지를 안아 서운하다
색을 공부한 나를 살펴본 결과
나는 많이 봐주기를 바라는 꽃같은 사람인데
남편도, 아이들도 이것과는 멀다
단
자기일들은 틀림이 없다
나는 선택해야 했다
지금이 좋다.
'사랑' 까이꺼 다른것에서 찾으면 되고
내 문제이지만,
내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너무 스스로 잘하고 있으니
대박이다
퇴근길에 이쁜 단풍과
하늘에 머문 어제의 슈퍼문을 선물했다
아이들이 나를 선택하고 있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