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옷이 많다
옷은 나를 만드는 첫 단추다
나의 마음가짐을 갖추게 하고
다른이를 만나기 위한 준비고
일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다
그래서 전날 옷을 챙긴다
내일도 연예인 스캐줄이다
정장으로 챙겼는데
4시쯤 습의 및 행사 셋팅이 있는데
정장은 좀 부담스러울듯 하여
겉옷을 챙기다 발견했다
헐 이옷의 뒷모습이 이랬다
이 옷을 산지 10년은 된듯한데
이제야 발견을 했다
헛웃음이..
어떤사람이 머리를 묶었는데
뒷쪽을 엄청 예쁘게 신부처럼 했더랬다
누군가 그걸 보고 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뒤를 신경쓰는 사람인 것이다
난 새치가 뒷쪽에만 나는데
어떤 분이 흰머리가 있네 하였다
나는 나만 안보이면 된다고 했던 생각이 지금난다
너무 앞만 본다는 생각이 든다
옷이든, 사람이든
그리고 나도
사실 앞만 보기도 힘든 나날이긴 하다
우선 앞을 볼 때 좀 더 눈을 크게 떠보기로 한다
뒤도 보면 좋을지는 알지만
두 가지는 힘들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