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는 작지만 훌륭하다
이젠 늙어서 아침마다 사정을 하지만
바쁘다
차가 있으니 뚜벅이 님들을
모시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좀 번거로울 때가 있다
내가 체력이 약하다 보니
집에 빨리 가고 싶을 때 ㅎ
대체로는 좋다
이때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어떤 분을 모셔다 드렸는데
내리고 나니 주머니에 꽃을 두고 내리셨다
순간 맘이 훅~ 감동이 왔다
또 깨닫지만
감동의 순간은 느닷없이 찾아 온다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보면 나쁘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