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
알고 보니 전망대가 많았다
얼마 전에 강화도에 있는 평화전망대를 다녀왔는데
오늘 우연히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다
다른 것인 줄 알기 전까지 헷갈렸다. ㅎ

고향 잃은 슬픔을 달래는 장소이기에
잠깐 마음은 좀 가라앉았지만
바다와 강이 만나는 장소라서
경치는 좋았다
이곳에는 이런게 적혀 있었다
처음엔 개소리인가? 했다
멍

마음도 쉬고, 몸도 쉬는 시간을 만들어 두었다.

멍 못 때릴까봐
종류까지 예시를 들어 두었다.
조금 웃기기도 했지만
좋은 방안이란 생각이 든다
나도 따라 해 봤으니
나는 물멍
눈부시게 빛나는 윤슬을 피해
마침 나간 물이 들어오는 밀물의
정도를 살피며...
결국 완전한 '멍'은 아니었다 ㅎ

외국인에게도 권하는 문구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뇌를 쉬게 해 주어야 하니
지구촌 누구라도 기회는 동등하게~
첫눈으로 고생한 마음이
따뜻한 햇살에 눈 녹듯이 녹고
전망대에서 통일을 기원하지는 않았어도
'멍' 덕분에 여러 모로 평안을 얻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