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 안에 스님을 한 분 모시고 다닌다
어찌나 긍정적이신지
대승이시다
언젠가 엄청 힘들었을때
어떤 사람이 차 안에 머리가 흔들리는 개를 태우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 개가 좌우로 고개를 흔들어
뭐든 안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듯 하여
왜 저걸 태우고 다니지 싶었다
어느날 철원에서 이 스님을 발견하였다
냉큼 샀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곳, 저곳에 계시긴 하셨다ㅎ
스님 아니고 설총~
그런데 나는 유교를 공부하고 실천하는 학생이다 보니
어느날 불교?라는 질문을 받고
이 스님은 관을 쓰게 되었다
지인의 솜씨 뜨개 유건~
그런데 이게 너무 무거워 더이상 긍정적인 고개짓을 하지 않아 의미가 없어
다시 스티커로 교체!
유학자 이면서 긍정의 힘을 주는 오늘의
설총이 되었다
하하하~
나는 이분이 늘 고개를 끄덕이며 위로와 응원을 해 준다고 믿는다
나의 가장 든든한 심리적 지원자이시다
고개를 끄덕인다는 것 그것으로도 큰 힘이된다
설총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아드님 이시면서
이두를 만드시고 유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셔서
향교에 배향되어 계시는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