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실한 사람이다
사회적 규범에 맞춰가고
좋은게 좋은거고
가능하면 긍정적이고
뭐 그런
깨는 일탈
나는 발가락 양말을 즐겨 신는다
처음엔 요가를 하느라고 신었는데
이전엔 무좀걸린 사람만 신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신어보니 생각보다 편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문제는
위쪽에 입는 옷는 정장에 가까운 차려입는 옷을
고집하고 발만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엄청 언발란스하고, 어울리지 않고 하지만
이건 나만의 일탈이며 반항?이기도 하다
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는것에
수고하는 나를 위로하는
내가 하고 싶은 것 중
피해 주지 않으면서 웃기기도 한
하루는 어떤분이 그랬다
"깬다"
이 말을 즐겼다
후에 나는 나에게 칭찬했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