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좋은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것들에 대한 점검이다
나는 잘 안버리고
잘 사는 편이다
버리자
공간이 바뀌면서 버릴게 생기고
버려야만 하는 것들도 나왔는데
이중 하나가 테이프였다
다행히 나에게는 카세트가 있어서
테이프를 발견했을 때는 엄청 다행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그 테잎을 틀었을 때
늘어지고 누군지도 모르는 목소리에 어찌나 기운이 빠지고 서운하던지..
버리자ㅠ
그 와중에 몇개는 구분이 되어 남김~
테이프고 CD고 완벽하게 들리지 않고 다 튀지만
이게 어디냐 싶다
일단 남기자